마벨 커스텀 AI 반도체와 1.6T 광통신 인프라
커스텀 AI 반도체와 고속 광통신이 결합된 데이터 인프라 · 불마켓 제작

시험점수는 최고였는데 왜 주가는 떨어졌을까?

학생이 시험에서 반 1등을 했는데 집에 돌아오자 부모가 실망했다고 생각해보자. 이상하게 들리지만 이유는 간단할 수 있다. 부모가 이미 ‘전교 1등’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금요일 마벨 테크놀로지의 주가 반응이 비슷했다.

마벨은 FY2027 2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인 27억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연결된 데이터센터 사업은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와 내년 매출 전망도 올렸다.

그런데 주가는 오히려 약 10% 급락했다.

문제는 현재 실적이 아니라 시장이 이미 머릿속에 그려놓은 ‘미래의 마벨’이었다. 투자자들은 Google과의 대형 커스텀 반도체 협력이 곧바로 폭발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회사는 큰 효과가 FY2029부터 더 뚜렷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벨 사례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좋은 회사가 좋은 실적을 내면 주가는 반드시 오를까?’

답은 그렇지 않다. 주식시장은 오늘의 성적표보다 이미 가격에 들어가 있는 내일의 기대를 더 민감하게 본다.

이번 글에서는 마벨이 도대체 어떤 회사인지부터 시작해, 왜 AI 시대에 중요해졌는지, 그리고 실적이 좋은데도 주가가 급락한 이유를 일반 독자도 이해할 수 있게 하나씩 풀어본다.

마벨은 무엇을 만드는 회사일까? — ‘AI칩 주변의 도로와 맞춤형 부품’을 만든다

엔비디아는 이해하기 쉽다. GPU라는 강력한 AI 계산기를 만든다.

그런데 AI 데이터센터에는 계산기만 있어서는 안 된다. 계산할 데이터를 옮길 도로도 필요하고, 서버마다 필요한 맞춤형 반도체도 필요하다.

마벨은 바로 이 영역에 강하다.

쉽게 비유하면 엔비디아가 고성능 엔진을 만든다면, 마벨은 그 엔진을 여러 대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변속기, 그리고 고객 주문에 맞춘 특수 부품을 함께 만드는 회사에 가깝다.

마벨의 주요 사업은 크게 세 갈래로 볼 수 있다.

첫째는 Custom Silicon이다. 한국어로 풀면 ‘주문제작 반도체’다. Google 같은 빅테크가 자기 서비스에 꼭 맞는 AI칩을 만들고 싶을 때 설계와 IP, 각종 인터페이스 기술을 제공한다.

둘째는 Connectivity다. 서버와 서버, 랙과 랙, 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 사이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움직이게 하는 반도체다. Ethernet switch, optical DSP, SerDes 같은 기술이 여기에 들어간다.

셋째는 Memory·Storage Infrastructure다. AI칩 주변의 메모리와 저장장치가 데이터를 더 효율적으로 주고받게 만드는 영역이다.

이 세 가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마벨은 ‘AI가 계산하기 전에 필요한 데이터를 잘 만들어서, 잘 옮기고, 잘 연결하게 하는 회사’라고 볼 수 있다.

GPU와 마벨의 AI 데이터 인프라 역할 비교
GPU와 마벨의 AI 데이터 인프라 역할 비교 ·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불마켓이 재구성

이번 실적은 실제로 얼마나 좋았을까?

마벨의 FY2027 2분기 매출은 27억3,900만 달러였다. 회사 역사상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이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회사가 직전 분기에 제시했던 가이던스 중간값보다도 3,900만 달러 높았다.

비GAAP 주당순이익은 0.94달러였고, 비GAAP 총마진은 58.9%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의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46%로 가속됐다고 밝혔다. CEO Matt Murphy는 AI 관련 주문이 매우 강하고, FY2027 하반기에는 Connectivity와 Custom 사업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31억5천만 달러 ±5%로 제시됐다.

즉 숫자만 놓고 보면 ‘AI 기대만 있는 회사’가 아니다. 실제 고객 주문이 매출로 들어오고 있고, 회사도 올해와 내년 성장 전망을 더 높인 상태다.

그런데 왜 시장은 실망했을까? — 핵심은 ‘Google 계약이 언제 돈이 되느냐’였다

사람들이 부동산 개발 소식을 들었다고 해보자. ‘이 지역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온다’는 발표만으로 주변 땅값은 먼저 오를 수 있다.

그런데 막상 공사 일정이 공개됐더니 완공이 예상보다 2년 늦다면 어떻게 될까?

쇼핑몰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가 너무 빨리 가격에 반영됐다면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다.

마벨과 Google 계약도 비슷하다.

마벨은 2026년 7월 Google과 커스텀 반도체 협력을 크게 확대했다. Google의 TPU 생태계 주변에서 AI 추론 가속기, 스토리지 컨트롤러,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칩, 메모리 인터페이스, near-memory compute 등 다양한 주문제작 반도체를 개발하는 구조다.

이 계약 자체는 매우 크고 장기적이다.

하지만 CEO는 FY2028까지의 커스텀 매출 전망에 일부 Google 매출이 이미 반영돼 있고, Google 협력의 훨씬 더 큰 기여는 FY2029부터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입장에서는 ‘좋은 계약’인지가 아니라 ‘우리가 기대한 만큼 빨리 숫자로 찍히느냐’가 중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급락은 사업이 나빠졌다는 신호라기보다 미래 기대의 시간표가 뒤로 밀렸다는 데 대한 반응에 가깝다.

마벨 현재 실적과 미래 기대 시점 비교
마벨 현재 실적과 미래 기대 시점 비교 ·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불마켓이 재구성

Google과의 ‘커스텀 실리콘’은 정확히 무엇일까?

커스텀 실리콘이라는 말이 어렵지만 원리는 주문제작 정장과 비슷하다.

일반 GPU는 여러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기성복이다. 반면 Google, Amazon, Microsoft 같은 초대형 클라우드 회사는 자기 AI 서비스에 맞춰 불필요한 기능은 줄이고 필요한 기능만 강화한 전용 반도체를 만들고 싶어 한다.

문제는 반도체 하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연산회로뿐 아니라 메모리 연결, 네트워크, 저장장치, 칩 간 통신, 패키징, 고속 신호처리가 모두 필요하다.

마벨은 이 가운데 다양한 IP와 설계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칩을 만든다.

Google과의 계약이 중요한 이유도 TPU 자체 한 종류 때문이 아니다. 공식 SEC 문서에 따르면 협력 범위는 TPU 생태계에 연결되는 AI inference accelerator, storage controller, NIC, memory interface controller, near-memory compute 등으로 넓다.

즉 마벨은 Google의 AI 데이터센터에서 ‘한 개의 칩’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TPU 주변에 필요한 여러 맞춤형 반도체’를 함께 공급하려는 것이다.

Google이 마벨 주식을 살 수 있는 워런트를 받은 이유

이번 계약에는 일반적인 부품 공급계약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도 들어 있다.

Google은 마벨 주식을 최대 약 5,897만 주까지 살 수 있는 워런트를 받았다. 워런트는 정해진 가격으로 미래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워런트가 그냥 시간만 지나면 생기는 것이 아니라 Google이 마벨의 커스텀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는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권리가 확정된다는 것이다.

공시에는 5억 달러의 Custom Products 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물량이 vest되는 구조가 명시돼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협력 전체가 장기적으로 매우 큰 구매규모와 연결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여기서 조심해야 한다.

이 구조를 ‘Google이 1,200억 달러를 반드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단정하면 안 된다. 실제 구매는 장기간의 제품 성공과 Google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불마켓에서는 이런 계약을 볼 때 최대 가능성과 확정 매출을 반드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마벨의 또 다른 무기는 1.6T 광통신이다 — ‘전기와 빛 사이의 통역기’

AI 데이터센터 안에서는 GPU들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는다.

짧은 거리에서는 구리선으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지고 거리가 길어지면 전기신호가 약해지고 열이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전기신호를 빛으로 바꿔 광섬유로 보내는 광통신이 필요하다.

이때 Optical DSP가 등장한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의 약자다. 이름은 어렵지만 역할은 ‘망가진 신호를 다시 깨끗하게 정리해주는 통역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위치에서 나온 빠른 전기신호를 광모듈이 안정적으로 빛으로 바꿀 수 있게 보정하고, 반대편에서는 들어온 광신호를 다시 정확한 전기 데이터로 복원한다.

마벨은 1.6T급 Optical DSP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1.6T는 초당 1.6테라비트 데이터를 보내는 속도다. 쉽게 말하면 AI 데이터센터의 서버 간 고속도로 차선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그 도로의 신호를 관리하는 반도체도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Ara T와 1.6T DSP는 왜 중요한가?

마벨은 2026년 1.6T 광통신 제품군을 확대했다.

Ara 계열 DSP는 고속 광트랜시버 안에서 신호를 처리하는 반도체다. Ara T는 전력소비를 줄이는 방향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왜 전력이 중요할까?

광모듈 하나가 몇 와트를 더 쓰는 것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AI 데이터센터에는 수천, 수만 개의 광모듈이 들어갈 수 있다.

모듈 하나에서 3W를 줄이면 1만 개에서는 30kW가 된다. 이 전력은 다시 냉각해야 할 열이기도 하다.

그래서 AI 네트워크에서는 ‘얼마나 빠른가?’만큼 ‘데이터 1비트를 옮기는 데 전기를 얼마나 쓰는가?’가 중요한 경쟁이 된다.

마벨의 1.6T 광통신 전략은 우리가 불마켓 산업기술에서 다뤘던 800G → 1.6T 전환과 정확히 연결된다.

마벨 Optical DSP와 1.6T 광통신 데이터 경로
마벨 Optical DSP와 1.6T 광통신 데이터 경로 ·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불마켓이 재구성

Teralynx T100 — 이번에는 ‘도로의 교차로’까지 만든다

광통신이 고속도로라면 스위치 칩은 거대한 교차로다.

수백 개 서버에서 데이터가 동시에 들어오면 어느 데이터를 어느 서버로 보낼지 실시간으로 판단해야 한다.

마벨의 Teralynx T100은 이 역할을 하는 Ethernet switch silicon이다. 2026년 공개된 T100은 102.4Tbps급 처리용량을 제공한다.

102.4Tbps라는 숫자가 너무 커 감이 잘 오지 않지만 핵심은 하나다.

수많은 800G·1.6T 연결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거대한 네트워크 교차로라는 뜻이다.

이 시장에는 Broadcom의 Tomahawk가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고 있다. NVIDIA 역시 Spectrum-X를 통해 AI Ethernet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마벨은 Optical DSP만 파는 회사에서 벗어나 스위치 칩까지 확보해 ‘AI 데이터 이동 전체’를 잡으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

Broadcom과 비교하면 마벨의 위치가 더 잘 보인다

마벨을 이해하려면 Broadcom과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Broadcom은 커스텀 AI칩과 Tomahawk·Jericho 네트워크 칩, 광통신 DSP에서 이미 매우 큰 사업을 구축했다.

마벨은 규모에서는 더 작지만 비슷한 방향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

특히 Google과의 협력 확대는 마벨이 단순 네트워크 반도체 회사에서 ‘빅테크의 AI칩 개발 파트너’로 올라서려는 중요한 신호다.

하지만 작은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 주가 기대도 더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Reuters에 따르면 실적 발표 직후 마벨의 향후 12개월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약 58배로 Broadcom의 약 32배보다 높았다.

이 숫자는 마벨이 나쁜 기업이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시장이 마벨의 미래 성장에 훨씬 높은 기대를 붙여놓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실적이 좋아도 기대보다 성장 속도가 조금 늦으면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커질수록 좋은 것만 있을까?

마벨의 데이터센터 사업 비중이 커지는 것은 분명한 성장동력이다.

AI 투자 사이클이 계속된다면 커스텀 실리콘, 광통신, 스위치, 메모리 인터페이스 수요가 모두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한 산업에 매출이 집중될수록 위험도 함께 커진다.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속도가 둔화되거나 Google과 같은 대형 고객의 제품 일정이 미뤄지면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커스텀 반도체는 특히 프로젝트 하나의 규모가 크다. 설계가 늦어지거나 생산시점이 바뀌면 한두 분기의 매출이 크게 이동할 수 있다.

따라서 마벨을 볼 때는 단순히 ‘AI 매출이 늘어난다’만 볼 것이 아니라 고객별 프로젝트의 실제 생산시점과 고객 집중도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를 마벨이 잘 보여줬다

이번 실적에서 투자 초보자가 가장 기억할 만한 것은 기술보다 오히려 시장의 작동방식이다.

회사 실적은 과거와 현재의 성적표다.

주가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미리 반영한다.

만약 사람들이 ‘내년에 50% 성장할 회사’라고 생각해 이미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면 실제로 40% 성장해도 실망할 수 있다.

반대로 시장이 5% 성장을 기대했는데 15% 성장하면 절대 성장률은 낮아도 주가는 크게 오를 수 있다.

마벨은 매출 37% 성장과 데이터센터 46% 성장이라는 강한 숫자를 보여줬다. 그런데 투자자들은 이미 Google 계약과 AI 커스텀 칩 성장으로 더 빠른 미래를 기대했다.

그래서 이번 급락은 ‘실적이 나빴다’보다 ‘기대가 더 높았다’는 설명이 정확하다.

앞으로 마벨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첫 번째는 Custom 사업의 실제 성장 속도다. 회사는 FY2027 하반기부터 이 사업의 가속을 예고했다.

두 번째는 Google 프로그램의 일정이다. 특히 FY2028과 FY2029 사이에 얼마나 큰 매출 변화가 나타나는지가 중요하다.

세 번째는 1.6T 광통신과 Teralynx T100 채택이다. 제품 발표보다 실제 하이퍼스케일러와 네트워크 장비에서 사용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네 번째는 총마진이다. 커스텀 칩 비중이 커지면 제품 믹스에 따라 마진 구조도 변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Broadcom과의 경쟁이다. AI Custom Silicon과 AI Ethernet 모두 Broadcom이 이미 강한 영역이다.

마벨이 이 다섯 가지에서 실제 숫자를 보여준다면 지금의 높은 기대가 실적으로 바뀌는 과정이 확인될 수 있다.

마벨을 처음 보는 독자라면 이것만 기억하자

  • 마벨은 GPU를 만드는 회사라기보다 빅테크용 주문제작 AI 반도체와 AI 데이터 이동용 네트워크 칩을 만드는 회사다.
  • FY2027 2분기 매출은 27.39억 달러로 사상 최고였고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46%로 가속됐다.
  • Google과의 협력은 TPU 주변의 AI 추론·네트워크·메모리·스토리지용 맞춤형 반도체까지 폭넓게 포함한다.
  • 주가 급락의 핵심은 현재 실적이 아니라 Google 협력의 큰 매출 효과가 FY2029부터 더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 1.6T Optical DSP와 102.4Tbps Teralynx T100은 마벨이 AI 연결성 전체를 공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좋은 실적과 좋은 주가 반응은 같은 말이 아니다. 주가는 이미 반영된 기대치와 실제 결과의 차이에 움직인다.

한 줄 핵심

마벨의 이번 급락은 AI 사업이 약해졌다는 신호라기보다, 시장이 Google 커스텀 AI칩의 미래를 너무 빨리 주가에 반영한 뒤 ‘그 매출이 언제 현실이 되는가’를 다시 계산한 결과에 가깝다.

불마켓의 시선

마벨은 불마켓에서 다루기에 좋은 기업이다.

이 회사 하나를 이해하면 커스텀 AI칩, 1.6T 광통신, AI Ethernet, 메모리 인터페이스라는 서로 다른 기술이 실제 데이터센터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마벨을 ‘AI 수혜주’라는 한마디로 끝내지 않을 필요가 있다.

왜 Google이 자체 AI칩을 만드는지, 왜 그 칩 주변에 마벨이 필요한지, 왜 광통신의 전력효율이 중요해지는지까지 이해해야 마벨의 성장을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번 급락은 한 가지 중요한 교훈도 준다.

좋은 기술과 좋은 회사가 반드시 언제나 좋은 주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시장이 얼마나 많은 미래를 가격에 넣어두었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라 마벨의 최신 실적과 기술을 통해 AI 인프라 산업의 구조를 쉽게 이해하기 위한 기업분석이다.

성장동력과 확인할 위험

성장동력

  • Google Custom Silicon
  • Data Center +46%
  • 1.6T Optical DSP
  • Teralynx T100
확인할 위험

  • 실제 매출 인식 시점
  • 높아진 시장 기대
  • 대형 고객 집중
  • Broadcom과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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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본 글은 기업의 사업구조와 산업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정보형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수익 보장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